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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목인이란 뮤지션-

여니려니 2013. 11. 15. 10:01

 

김목인 2집 <한 다발의 시선>

 

 

김목인이란 싱어송라이터가 있다.

참 보석같은 음악가를 만났단 생각이 든다.

 

 

이사람을 첨 만난건 록빠(티벳 난민들을 위한 단체)의 행사를 통해서였다.

이 행사에 와주었던 모든 가수들이 재능기부 (아! 나도 기부 할 재능이 있었으면...)로 무대를 가득 채워줬다.

 

각설.

 

 

EBS 스페이스 공감에서... 김목인씨의 출연이 뙇!!!! 냉큼 공연관람 신청을 하고는 전전긍긍.

EBS 공감 방청권은 하늘의 별때기 보다 쪼끔 어려운데...

아! 아름다워라.... 당첨이 되버렸다.

 

 

공연장에서 홀로 기타를 들고 있던 김목인씨가 아닌 그의 보컬과 기타와 피아노, 더블 베이스, 드럼, 바이올린, 비올라(?)에

무려 코러스 등까지....

소박하지만 정갈한 그의 목소리와 풍부한 여타 소리들이 더해져 더없이 멋진 무대를 만날 수 있었다.

 

 

▲ EBS 본사 건물

 

 

 

▶ EBS 스페이스 공감 홈페이지 펌

   http://www.ebs.co.kr/space/

  • 삶은 빛나는 것들로만 채워져 있지 않다. 모든 것에는 양면이 있기 마련. 술집에 모여 웃고 떠드는 남자들의 마음엔 외로움이 가득하고, 대화하는 사람들의 말투엔 가시가 가득하며, 꿈 많은 청춘들은 미래에 대한 두려움으로 밤을 지새운다. 우리가 놓치고 지나치는, 때로는 외면하고 싶기도 한 인생의 뒷면. 그것을 향해 진득한 시선을 유지하고, 힘 있는 문장으로 표현하는 한 음악가가 있다.
    싱어 송라이터 김목인, 그는 2006년 ‘캐비넷 싱얼롱즈’의 멤버로 데뷔했다. 이후 첫 솔로 「음악가 자신의 노래」(2011)를 통해 음악가로 살아가는 자신의 삶을 노래한다. 화려한 수식어나 연주는 없지만, 대신 가슴을 저릿하게 만드는 직언과 담백한 목소리로 다양한 청자의 공감을 얻어낸다. 최근 발표한 2집 「한 다발의 시선」(2013)은 김목인 특유의 기발한 관찰력과 표현력을 더욱 강조한 작품이다. 동경과 시행착오 사이를 오가는 예술가 지망생들의 이야기 ‘지망생’, 덴마크 한 공동체에서 직접 생활한 경험담을 담은 ‘스반홀름’, 그리고 습관적인 비교와 평가절하로 시작되는 대화를 비판한 ‘새로운 언어’ 등 개인적인 경험과 시선을 섬세하게 담아낸다. 또한 포크를 넘어 스윙, 보사노바, 클래식까지 다양한 장르를 선보이며 그의 이야기들을 더욱 풍성하고 완성도 있게 마무리 한다.
    김목인의 노래는 언뜻 한 남자의 시시콜콜한 수다처럼 들리지만, 실은 매 상황 안에서 우리가 포기해버린 가치가 무엇인지, 애정을 갖고 살아가는 삶이란 무엇인지 천천히 고민하게 만든다. 그것이 김목인의 공연을 놓쳐선 안 될 이유이기도 하다.

    “소중한 음반들을 차곡차곡 꽂아온 진열장 같은 <스페이스 공감>.
    이 무대에 함께 하게 되어 기쁩니다."

    -김목인

 

 


김목인 2집 <한결같은 사람>

 

 

 

 

작은 공연장. 150석이었나...

그럭저럭 괜찮음 사운드.

방송이라고 하는 매리트 덕에 수준급의 뮤지션들을 무료로 만날 수 있는 최고의 장점을 가지고 있는

< EBS 스페이스 공감 >  http://www.ebs.co.kr/space/program

홈페이지에 자주 들어가 음악가들 녹화 스케줄을 체크하고 신정하면 되지만 물론 당첨은 어렵다.

 

 

" 천천히 걷고 싶은 당신에게...

 

이날 공연의 대주제.

 

그래... 천천히라도 걷자. 가만히 있는거 보담 낫잖아? 심정으로 ㅋㅋ

마음이 말랑말랑 해져서 돌아왔다.

 

한 동안 이 사람 음악에 빠져있을꺼 같아.......

그래야지...